[경기] 백운지식문화밸리 본격 추진

[앵커]

호수와 산을 끼고 있는 소규모 친환경 신도시가 경기남부지역에 조성됩니다.

첨단산업단지와 의료, 교육시설 등을 갖춘 자족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맑은 호수와 높은 산의 중간에 들어서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형태로 전체 면적 95만제곱미터 규모입니다.

모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이곳에 들어서는 시설은 주택 3천4백 가구를 비롯해 복합 쇼핑몰과 호텔, 첨단산업단지, 의료와 교육시설.

저밀도의 공동주택과 자족기능을 갖추고 자연환경이 뛰어난 미니신도시입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주변에는 2백만제곱미터에 달하는 산림욕장과 펜션,야영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쾌적한 레져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백운지식문화밸리의 완공 시기는 오는 2016년 말.

세차례에 걸친 공모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추진이 본격화됐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란 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강남까지 15분이면 도달합니다.

첨단산업단지와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서면서 3만 여 개의 신규 고용창출과 세수 확보도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성제, 의왕시장]
"친환경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되고 의료단지, 외국인학교, 호텔, 백화점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면 우리 시의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높아지고 그만큼 우리 시의 위상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와 음식점으로 붐비던 백운호수 주변이 자족기능을 갖춘 친환경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