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무인항공기 추락..."충돌 당시 큰 불꽃"

백령도 무인항공기 추락..."충돌 당시 큰 불꽃"

2014.04.01.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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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항공기가 추락한 백령도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저는 지금 무인정찰기가 추락한 지점, 백령면 사곶리 주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비행기가 비상시에 뜨고 내릴 수 있는 곳인 사곶해변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곳인데요.

지금 화면으로 보고 계시는 파란색 원이 쳐져있는 무인정찰기가 최초로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목격자들은 이 부분에 항공기의 머리부분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소나무가 바로 무인정찰기 충돌 원인이 되었다는 소나무인데요.

목격자들은 무인정찰기가 하늘을 날아가다가 소나무 윗부분을 충돌한 뒤에 땅으로 떨어졌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에 항공기가 많이 부서지지 않아 형체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화면으로 보고있는 지점이 바로 항공기 잔해가 머물렀던 지점입니다.

이곳 도로 경계선을 경계로 해서 항공기 머리 부분이 있었고 꼬리 날개가 도로쪽을 향해 있었습니다.

방금 전 화면에서 보셨던 파란색 지점에서 항공기가 이동된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격자들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무인정찰기가 근처에 있는 소나무를 충돌한 뒤에 추락했다라고 한결같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0분쯤에 추락한 이후에 무슨 일인가 해서 나와봤더니 항공기에서 빨간 불꽃이 일어 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이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굉음이 들리거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항공기가 추락한 다음 인근 군부대에서 장병 수백 명이 나와서 항공기 잔해에 대해서 수색작업, 그리고 점검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군 장병들이 나오고 난 다음에 혹시라도 무인정찰기에 실려있을지 모를 폭발물들에 주의하기 위해서 민간인들의 진입을 철저하게 차단했는데요.

이 파란색 주변으로 해서 군인들이 온 다음에 빨간색 줄로 바리케이트를 쳐놓고 민간인들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인정찰기 추락지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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