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배출가스 저감 장치' 결함...리콜 실시

아우디 '배출가스 저감 장치' 결함...리콜 실시

2014.04.08.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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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아우디가 배기가스 오염물질을 줄여주는 장치에 결함이 확인돼 3개 차종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가 시험한 결과, 아우디 A4 2.0과 A5 2.0, 그리고 A5 카브리올레까지 휘발유차 세 가지에서 공기를 오염시키는 탄화수소와 질소산화물이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염 물질을 줄여주는 촉매 변환기가 차량 인증 시험을 받을 때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부품을 넣었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우디측은 제작 결함을 인정하고 2008년 8월부터 2012년 3월 사이에 팔린 9천8백 대를 무상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된 차량 가운데 온실가스가 가장 적은 차량은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였고, 국산차 가운데에서는 포르테 1.6 하이브리드가 배출량이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온실가스를 가장 심하게 내뿜는 차는 벤틀리 뮬산, 국내차로는 체어맨W 5.0이 꼽혔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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