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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 원인은 신호기 고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자체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전에 설치된 신호기 2개가 고장 나 신호를 잘못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TS 즉, 후속 열차의 자동정지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고, 기관사가 급히 제동을 걸었지만 제동거리 부족으로 추돌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후속 열차 승무원은 사고가 발생한 지 7분 뒤에 대피 안내 방송을 했고, 30분 뒤에 모든 승객이 대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당분간 사고 구간에서 열차를 저속 운행하도록 하고, 비상경보 장치 등을 보완하는 동시에 부상자들에게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시는 자체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전에 설치된 신호기 2개가 고장 나 신호를 잘못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TS 즉, 후속 열차의 자동정지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고, 기관사가 급히 제동을 걸었지만 제동거리 부족으로 추돌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후속 열차 승무원은 사고가 발생한 지 7분 뒤에 대피 안내 방송을 했고, 30분 뒤에 모든 승객이 대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당분간 사고 구간에서 열차를 저속 운행하도록 하고, 비상경보 장치 등을 보완하는 동시에 부상자들에게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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