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담] 아픔을 딛고 내일로... [송자, 전 연세대 총장]

[기획 대담] 아픔을 딛고 내일로... [송자, 전 연세대 총장]

2014.05.12.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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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우리.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뉴스정석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드러난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진단해 보고 방향을 제시하는 아픔을 딛고 내일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대한민국 교육계의 원로 송자 전 연세대 총장께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처럼 안녕하십니까라는 얘기를 하기가 참 불편한 때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총장님께서 보시기에 이번 세월호 참사 어떤 사건, 사고가 아니죠.

이제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 발생한 거라고 진단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우선 희생된 학생들한테 정말로 미안하고 안타깝고...

어떻게 보면 죄스럽기도 하고 우리 문화의 기본적인 안전규칙을 우리 온 사회가 소홀히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누구한테 이렇게 한다기보다는 저 자신한테 그런데 우리가 너무 안전을 소홀히하고 뭐든지 빨리 빨리 하려고 하고 나쁘게 생각하면 사물을 3배를 실었다고 하는데 그런 기준을 어기는 그렇게 적당히 넘어가고 하려고 했던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봅니다.

[앵커]

대한민국의 현재 수준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국가개조라는 얘기까지 나오겠습니다.

[인터뷰]

우리가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나라가 됐고 우리도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보면 그런 가운데 요행수를 너무 바라고 우리는 그런 건 좀 무시하고도 넘어가도 되는 이런 풍토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앵커]

경제성장만 쫓았다?

[인터뷰]

경제성장도 있고 목표만, 결과만을 너무 중시했는데 민주사회라는 세상 역사가 흘러가면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어땠느냐, 이런 것도 중요한데 이 과정을 너무 소홀히 하다 보니까 잘못되면 옛날 농경사회 같으면 구르마 타고 떨어진다고 해도 얼마나 넘어지겠어요?

그러나 지금은 비행기를 타든지 여객선을 타든지 기차를 타든지 지금은 한 번 잘못되면 그 결과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앵커]

근본적인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이 선장이 도망가는 순간이었습니까?

아니면 배가 처음에 출발할 때 부터였습니까?

[인터뷰]

제가 그거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제가 함부로 이렇다 저렇다 얘기는 할 수 없는데요.

안전교육이 잘돼 있었더라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겠죠.

그러니까 어느 시점에 어떻게 됐느냐.

우선 비행기 타면 우리가 보여주잖아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런 식으로 이번에 그런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게 없으니까 학생들이 준비가 다 되어 있지가 않았겠죠.

어떻게 해야겠다는 걸.

그런데 그 과정에서 어떻게 했어야되는 건 지금 이러쿵 저러쿵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디다라고 하는 건 제 얘기가 아닌 것 같아요.

[앵커]

이번 참사를 살펴보면 단원고 학생들이 선실에서 탈출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하라라는 방송만 듣고 선실 안에 있다 보니까 이런 참사로 이어지게 됐는데 그래서 또 어른들 사이에서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이런 자조적인 말들을 하거든요.

[앵커]

오히려 말을 잘 듣는 아이가...

[인터뷰]

어떤 외신은 그런 말까지 하더라고요.

우리 유교문화에서 가부장적인 그런 것을 아이들이 너무 순종하는 거 아니냐 하는 그런 문화적인 것까지 이야기했던데요.

저는 근본적으로 교육자의 입장에서 보면 안전교육이 잘돼 있었으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날 거고 또 하나는 우리 학생들이 지금 그것 때문에 교육이 어떻게 했다기보다는 학생들이 내가 안전교육을 잘 받아야 되는데.

이때는 저 말이 나와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돼요.

예를 들면 지난번 우리 쓰나미가 동남아에 났을 때 영국 어린이가 학교에서 쓰나미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쓰나미 일어날 때 보니까 자기가 받은 교육 그대로 일어나고 있으니까 호텔에 얘기를 해서 그 호텔이 있는 사람은 한 100명이,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교육의 내용이 어땠느냐 이게 중요한 것이지 학생들이 선생님 말 듣고 하는 그런 교육과정에서는 이걸 그렇다고 해서 듣지 말라고 가르칠 수 없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제일 중요한 건 교육은 순서가 분명이 있어요.

제일 먼저 중요한 게 생활교육을 잘 해 가지고 더불어 살 줄 알고 어떻게 살고 이런 걸 가르치고 그 바탕위에지식 교육을 해야 되는데 우리는 그것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결과를 중요시하다 보니까 빨리 국영수 평균치 올리는 데 너무 신경을 쓰다 보니까 이 생활교육이 흐릿한 거죠.

생활교육은 반복해서 체질화가 돼야 돼요.

지식으로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고요.

다 자동차 시험보러 가서 100점 맞는 분들이 교통사고가 많이 나요, 우리나라가.

그렇기 때문에 안다는 것하고 생각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문제는 안정된 생활 위에 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 교육의 순서를 분명히 지켜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지식보다는 단순한 암기식 지식보다는 생활화되는.

[인터뷰]

더불어 사는 그 지혜를 가르켜줘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총장님께서는 교육자이십니다마는 지난 19년 동안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을 통해서 안전생활운동을 펼치고 계신데 일단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겁니까?

[인터뷰]

이번 이런 사건이 났지만 여러분들이 아시겠지만 90년대 우리가 사건이 정말많이 났습니다.

그때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사고났을 때 그때 서울시장을 했던 최 시장하고 저하고 우리가 안전시민운동을 해야지 안 되겠다 해서 그래서 우리가 안전시민운동 단체를 만들어서 처음에 저희들이 여러 가지를 다 하려고 그랬어요.

생활안전도 해야 되겠고 가정안전도 해야 되겠고 교통안전도 해야 되겠고 산업안전도 받고 우리가 산업안전공단에 가서 훈련도 받고 다 이랬는데 막상 하다 보니까 우선 눈앞에 현실적으로 닥쳐오는 게 우리한테는 큰 문제더라고.

그때 우리가 시작할 때 1만명이 넘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햐면 안 되겠다, 온천하에 귀한 생명이 이렇게 돼서는 안 되겠다해서 우리가 학기 초가 되면 입학식 끝나고 난 다음에 아이들 데리고 길을 어떻게 건너고 이런 것도 같이 하고 또 안전띠 지금은 다들 잘 매시는데 그때는 안전띠 별로 안 멨어요.

우리가 안전띠 운동 이런...

지금은 CCTV가 많이 있지만 그때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 걸 더 많이 하라는 것.

요즘에 지방선거 오지만 우리가 선거할 때마다 출마하는 분들한테 안전에 대한 우리가 플랫폼을 만들어서 가서 부탁을 했어요.

이런 걸 꼭 공약으로 하시라고.

그런 운동을 했는데 우리는 사실 그때 1만명이 돌아가셨는데 지금은 교통사고로 돌아가는 분이 5000명 정도됩니다.

많이 줄기는 하지만 우리 목표는 뭐냐하면 교통사고 제로화가 우리 목표예요.

지키기만 하면 사고는 안 나는 거 아닙니까.

0이 목표였는데 그러나 반이 줄어가고 있고 우리가 안전의식이 많이 되어 가는 걸로 봤는데 이번에 보니까 아직도 부족하다, 우리가 지금 모르고 있는 분야, 안전이 사각지대가 너무 많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앵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도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에 불법으로 증축을 안 했다면 화물을 안 실었다면 제대로 결박만 했던 이런 후회가 남거든요.

[인터뷰]

애들이 올라갔을 때 안전교육하고...

제가 크루즈타봤는데요.

거기는 올라가자마자 그것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걸 했더라면 애들이 뛰어내렸겠죠.

애들이 알았겠죠.

[앵커]

우리 사회 안전불감증 지금 어디까지 와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얼마전에 일간지에도 나왔습니다마는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안전에 모여요.

그러다가 시간 지나면 또다시 돌아가고 다시악순환이 반복되는.

[인터뷰]

90년대 이런 사건이 많이 날 때도 안전문화운동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 빨리 잊어버리는 거예요.

너무 결과중심으로 가는 사회가 되다 보니까 그래서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많이 나아지는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형편 없고 사실 현실로 나타난 거 아닙니까?

우리 OECD나라 중에서 교통사고, 안전사고나는 게 제일 꼴지에서 빠르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수준이 절대적으로 문제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문제가 되어 있고 문제가 있는 건확실하단 말이에요.

[앵커]

실제로 우리 사회 주변에도 보면 응급차 자리가 다 마련되어 있는데 불법주차하지 않습니까?

건물에서도 이런 안전검사를 소홀히하는 측면들이 있는데.

[인터뷰]

응급차를 얘기하시지만 다른 나라를 보면 응급차가 오면 다 차들이 옆으로 비키느라고 난리예요.

비키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거는 문화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제일 중요한 게 어려서부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어요.

반복반복시켜서 안전교육을 시켜서 체질화를 시켜야 돼요.

그래서 빨간불이면 몸이 스스로 반사적으로 서는 거예요.

이게 빨간불이.

다지식으로 알고 있지만 체질화되지 않으면 반사적으로 서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렸을 때는 그런 교육을 반복해서 시키고 나이 먹은 분들은 어떻게 할 수 없어요.

어기면 그거에 대한 보상을 엄하게 때려야 됩니다.

음주운전하면 아주 큰일나는 거 알아야지 우리나라 술 먹고 했는데 봐줘야 되는 것처럼 그런 풍토가 있는 건 안 돼요.

[앵커]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가 아니겠습니까?

아이들 체제교육부터 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안전에 대한 얘기에에 대해서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우리 한국사회가 또 이 사건을 놓고도 분열과 갈등으로 가는 이 모습도 진단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불신이 너무나 많은 곳 같아요.

언론보도를 못 믿고 정부를 못 믿고 물론 정부가 잘한 것 없고 언론도 잘한 것 없습니다마는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한쪽에서는 박근혜 정부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고 이쪽 보수언론이나 보수쪽도 지금 이 문제 본질을 다 파헤치지 못하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런 사회, 이게 우리가 어떤 큰 사건 앞에서 오히려 우리는 분열을 하고 함께 반성을 안 하는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게 하면 되는 거죠.

우리가 희망은 없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오면 어려웠을 때 우리가 뭉치는 그런 때가 더 많았지...

이번도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안전문화를 개조하는 잘 살아보세, 이런 구호도 우리가 한참 해서 잘 살게 됐잖아요.

앞으로는 안전하게 살아보세, 이런 것을 해서 지금 세상은 혼자 할 수 있는 하나도 없어요.

다 더불어 해야 되게 되어 있어요.

더불어 다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다 같이 함께 참여해서 우리라는 말은 우리는 잘 쓰잖아요.

우리가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나가야지 이게 분열하고 그러면 할 말이 없죠.

우리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어려움을 잘 극복해 온 나라니까 이번도 조금 불협화음이 세상 사는 거니까 그럴 수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잘될 거라고 믿어요.

[앵커]

지금의 고통이 결국은 하나의 목소리로 나올 수 있다.

[인터뷰]

더 많은, 아까 얘기하신 그런 분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이 기회에 우리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그 목소리가 앞으로 더 우리 사회를 잘 끌어갈 거라고 봅니다.

[앵커]

우리 기획한 기획대담 제목이 아픔을 딛고 내일입니다.

어쨌든 뼈아픈 사고였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우리가 후세대에게는 튼튼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이 부분도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가 헛되지 않게 하려고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임시방편 가지고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기본적인 우리 문화를 바꾸어야 되는 우리 기본으로 돌아가는 문화가 체질화돼야 된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까 문화를 바뀌게 하려고 한댜면 한마디 구호로 되는 것도 아니고 궐기대회가지고도 안 되고 우리 온 국민들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장기적으로는 어린이교육부터 해서 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되는 거고 단기적으로는 이런 안전이라든지 이런 것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제가 하나 예를 들어드릴게요.

뉴욕이 범죄가 그렇게 많았습니다.

줄리엔시장이 되시면 이 양반이 어떻게 했냐 하면.

그랬을 때 우리나라는 어떻게 했냐 하면 옛날에 우리나라는 범죄와의 전쟁 이런 용어있었어요.

그사람들은 그걸 안 쓰고 여러분 아시겠지만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있잖아요.

이 양반은 무엇을 시작했냐.

지하철 낙서 지키고 교통질서 지키고 기본질서를 지키는데 온 정성을 다했어요.

강력범죄도 줄어가더라는 거예요.

기본적인 게 돼야 된다고.

이게 깔려야지 되.

이것 나누두고 우리는 안 됩니다.

[앵커]

가장 기본적인 게 안 지켜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어떤 상승작용이겠죠.

저 사람도 안 지켰으니까 나도 그만큼 안지켜도 되겠지...

[인터뷰]

괜찮아, 설마 나한테 저런 일이 올까,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러나 예를 들면 자동차가 오면 자동차문화도 따라와야 되는 것 아니에요?

자동차가 와서 운전을 할 줄 알아요, 기술적으로는.

그러나 자동차문화가 들어오면 서로 어떻게 양보하고 아까 얘기하신 응급차가 오면 어떻게 해야 되고 이런 게 또 몸에 체질화가 돼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 게 안 되어 있으니까 우리가 문제가 있는 거죠, 이런 게.

[앵커]

결국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된다...

총장님께서 이번에 법조계, 사회계, 언론계와 함께 바른사회연합을 출범비켰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뷰]

그거는 신 변호사님께서 주동돼서 저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똑같은 얘기입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 나눈 것이 우리가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게 뭐냐하면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데 거기에 부패가 따라오는 거 아니에요.

그런 이해관계에 있는 걸 어떻게 든지 이겨내서 독립적이고 객관적이게 해야지 그것이 얽혀서 이리엉키고 저리엉키고 부패로 가면 안 되는 사회가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 사회를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자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많은 국민들이 슬픔에 빠졌다가 이게 또 분노로 갔다가 또 이제는 무기력함까지 빠져 있습니다.

대체 이게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야 되는지를 많이 고민하는 요즘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특히 어머니들, 40대, 50대 중고등학생 둔 부모들 정말 여러 가지 느끼는 게 많은데요.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원로로서 우리 어른들에게 해 주실 말씀, 지금 꼭 필요한 말이, 필요한 생각이 무엇인지를 좀 듣고 싶습니다.

저희 앞에 카메라가 있으니까 카메라를 보면서 말씀을 해 주시면.

[앵커]

이쪽 보시면 대한민국을 향한 제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우선 어려움을 당한 분들한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요.

대단히 죄송스럽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러나 이제 우리가 이 기회를 통해서 한번 도약을 하려면 돌을 던질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참회하고 다시 한번 바뀌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된다고 봐요.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우리가 돌아갈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건 질서를 지키고 또 우리가 사람을 모든 것이 기본이 되어야 되는데 사람은 교육을 시킬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교육은 어린이들한테 우리가 반복교육을 시켜서 안전에 대한 것을 체질화시키도록 하고 어른들은 앞으로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거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된다 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때는 절대로 혼자는 못 합니다.

공동체의식, 함께 더불어 일하는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어려운 역사를 오면서 함께 더불어 어려움을 극복해 봤는데 이번에도 함께 더불어 이런 우리가 이런 일을 극복해서 또 세상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또 이번에 참 좋은 교훈을 얻고 잘했구나 하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협력하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극복할 수 있고 함께 더불어 극복해야 더 잘 극복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많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송자 연세대학교 전 총장이었 습니다.

총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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