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 안전] 지하철 위급 상황 시 대처 방법은?

[오늘의 생활 안전] 지하철 위급 상황 시 대처 방법은?

2014.05.20.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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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출근할 때 이렇게 지하철 타고 나오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에, 1호선 역주행 사고, 합정역 화재 사고 등 지하철 타기가 정말 불안합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더라도 항상 비상 상황에서의 안전 수칙을 익혀두는 게 좋겠죠?

지하철 안전을 위한 행동수칙 제1번!

나의 탈출을 도울 안전장비를 찾아라! 입니다.

먼저, 열차 충돌, 탈선, 화재 이런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열차 내 비상전화기로 연락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비상전화기,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바로 여기, 객차 간-이동 출입문 옆에 있습니다.

비상전화기로 연락을 하면 승객과 기관사, 관제실의 3자 통화로 진행되는데요.

기관사에게 객실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것은 신속한 안전조치를 위해 필수입니다.

기관사가 지시를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관제실의 지시에 따라 대처하면 됩니다.

만약 지하철에 불이 났다면 승객들의 초기 진화는 큰 힘이 됩니다.

소화기는 바로 여기 비상전화기 바로 아래쪽에 있습니다.

소화기는 안전핀을 뽑은 후 소화기 호스를 불길에 향하게 한 뒤 3~5미터 정도 떨어져 불길 양옆을 골고루 분사해주면 됩니다.

실제 위기상황에서는 당황해서 안전핀을 뽑지 않은 채 레버만 누르다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이 세 가지 꼭 신경쓰세요.

열차 밖으로 탈출할 때는 문을 열어야 하는데요, 신형 전동차는 출입문 옆 커버를 열고, 비상핸들을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고, 구형 전동차는 의자 밑에 비상코크 커버를 열어 밸브를 몸 쪽으로 당긴 뒤 출입문을 개방합니다.

밖으로 대피했을 때는 어떨까요?

열차 밖으로 나오면 빨리 지상으로 탈출해야죠.

불이 났을 경우는 화재발생장소의 반대방향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고, 통로에 연기가 많아 대피가 불가능 할 경우 선로 쪽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때, 열차가 진입 할 수 있으니 직원의 안내를 받거나 잘 확인한 후에 대피해야 합니다.

지하철 화재가 발생하면 불보다는 유독가스로 인한 사상자가 더 많이 생깁니다.

따라서 유독가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지하철 구호용품보관함에는 화재 대피용 마스크가 비치돼 있습니다.

마스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젖은 손수건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자세를 낮추어 비상유도등을 따라 출구로 대피하면 됩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 당시,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대피 방법대로 입을 막고 몸을 낮춰 대피해 무사히 살아났습니다.

위기대응은 어렵고 복합한 것 보다 기본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보여준 거죠.

안전한 생활이 행복한 오늘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생활안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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