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터져 도로 일부 내려앉아...화재도 잇따라

상수도관 터져 도로 일부 내려앉아...화재도 잇따라

2014.05.24.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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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길음동에 상수도관이 터져 도로가 무너지고 일대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또, 전주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 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갈라진 도로 틈으로 물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차로 일부가 가라앉고 주변 도로는 울퉁불퉁하게 변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길음역에서 미아삼거리 방향으로 100미터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나태선, 중부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과장]
"누수가 난 것은 관이 오래돼서 누수가 났고 누수 된 부위를 절단해서 새 관으로 교체해서 복구할 예정입니다."

수도사업소는 오늘 정오까지 도로를 부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아파트 창문으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반월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50살 박 모 씨가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집기류 등이 불에 타 5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술에 취한 박 씨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잠이 들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근리에 있는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노래방 기계와 소파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래방 기계 모니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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