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공장서 큰 불...광역 1호 발령

시화공단 공장서 큰 불...광역 1호 발령

2014.05.27.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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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시청자분께서 제보해 주신 영상인데요.

오후 6시반쯤 이 화면을 담아서 저희에게 보내주셨고 불이 난 시각은 30분 전 상황인데요.

지금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고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저곳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시화공단입니다.

여러 공장들이 몰려있는 곳이죠.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처음 불이 났고요.

이 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 시청자 한 분이 저희 YTN에 제보를 해 주셔서 영상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붉은 불기둥이 계속 솟아오르고 있고요.

지금 이만수 기자가 연결되어 있죠.

[기자]

이만수입니다.

[앵커]

사고 관련해서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먼저 조금전에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 드리면 조금 전 오후 7시쯤에 큰 불길은 잡혔다고 소방당국이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불길은 잡혔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오늘 사고 상황부터 정리를 해 보면불이 난 곳은 오늘 오후 6시쯤입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시화공단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큰 불이 나서 약 한 시간지난 지금까지도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계속해서 불길이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걱정되는게 인명피해 여부인데 지금까지 1명이 연기를 마셔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대피인원, 그리고 공장 안에 사람이 얼마나, 누가 있었는지 등은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는 않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인근 소방서 네 군데에서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중이라면서 광역1호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역 1호는 비상 상황에서 발령되는데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 출동해 화재 진압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목격자들은 불이 난 공장에서 바로 옆 공장으로 불길이 다시 번졌고 또 근처에 있는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불이 났을 당시에는 쾅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소방당국 관계자가 또 밝혔는데요.

연속 확대는 저지가 됐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불길이 다른 공장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은 일단 차단이 됐다라고 밝히고 있고 그리고 또 화재원인으로 추정되는 얘기도 나왔는데 집게차가 폐기물, 오늘 불이 난 곳이 폐기물 처리업체인데 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집게차가 폐기물을 집어올리면서 그 밑에 있었던 가스통을 건드린 것이 아닌가라고 화재원인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희 YTN에 전해 주시는 많은 목격자분들의 말에 따라서 펑 하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화재가 발생을 하면서 폐기물 업체에 쌓여있던 가스통이 연쇄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만수 기자, 일단 화재가 6시에 처음 시작이 됐고요.

큰 불길은 잡혔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큰 불길은 잡혔고 파악된 인명 피해는 1명 부상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2도 화상, 전신에 70% 이상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 근로자인지 여부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고요.

또 불이 빠르게 번졌기 때문에 불이 났을 당시에, 불이 난 공장 안에 작업중이던 근로자들이 추가로 있었는지 또 정확히 몇 명이 대피했는지 등은 정확히 아직까지는 확인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근처에 있던 1명이 부상을 입어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앵커]

시화공단이라면 지금 여러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곳인데요.

지금 폐기물업체에서 불이 났고 인근공장으로도 지금 불이 번졌다, 이런 추정도 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추정이라기 보다는 일단 확인된 바로는 최초 불이 난 공장에서 바로 옆에 있던 공장으로까지는 불이 번졌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는데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불길이 크고 검은 연기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저희가 조금 전에 들어온 현장 사진을 한 장을 추가로 확인해 보니까 바로 옆에 있던 공장으로까지 번져서 건물 외벽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옆에 있던 건물의 모습이 저희가 조금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일단 최초 불이 났던 공장에서 바로 옆 공장으로까지는 불이 번졌고요.

소방당국 관계자가 조금전에 밝히기로는 연소 확대는 저지가 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소 확대가 저지가 됐다는 건 일단불이 난 두 개 공장까지는 일단 두 개 공장에서 추가로 옆에 있는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은 일단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 6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 공단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큰 불이 나서 인근 공장으로 번졌고 또 인명피해도 발생을 했으나 일단 큰 불길이 잡혔다는 소식이고요.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로는 1명이 다쳐서 연기를 마셔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현재 공장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아직은 파악이 안 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초 불이 났던 공장, 그리고 또 불길이 확대된 공장.

그러니까 공장 두 곳에서 불이 났을 당시에 얼마나 많은 근로들이 작업 중이었는지 또 정확히 모두 대피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이난 시각이 오후 6시쯤입니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있기는 하지만 늦게까지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공장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공장 안에 근로자들이 남아있었는지, 또 남아있었다면 어느 위치에 있었는지 등을 파악을 하면서 진화작업과 함께 구조 작업, 만약에 사람이 있다면 수색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장 안에 정확히 근로자들이 있었는지, 또 있었다면 몇 명이 있었는지, 또 근로자들이 모두 긴급히 대피를 해서 다행히 불이 난 공장 안에는 남아 있지 않은 것인지 등은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 정확한 화재원인은 추후에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여러 목격자들의 전언을 봤을 때 화재원인 뭐라고 보십니까?

[기자]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불이 난 곳은 폐기물 처리업체입니다.

그런데 소방서 관계자가 밝히기를 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폐기물을 집게차가 집어올리는 과정에서 밑으로 떨어졌는지 아니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폐기물 처리업체에 가스통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이 가스통을 건드리면서 폭발이 발생했는지 지금까지는 소방서에서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또 소방서에서 확인하고 있는 사고원인이 다소 설득력이 있는 게 지금 YTN에 제보를 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불이 났던 순간에 대해서 전해주고 있는데 펑 하는 소리가 계속해서 났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스통들이, 폐기물 처리업체에 쌓여있던 가스통들이 연쇄폭발을 일으키면서 펑하는 소리가 난 것이 아닌가 하고 일단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쪼록 인명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일단 큰 불길이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6시쯤 발생한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서 발생한 큰 불은 일단 불길이 잡혔고요.

지금까지 한 명이 연기를 마셔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만수 기자, 좀 더 자세한 속보 들어오는 대로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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