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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요즘 천재 탈북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데요.
'닥터 이방인'들의 실제 모습 어떨까요?
한국 의료계에서 탈북 의사가 드라마에서처럼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의사 면허를 다시 따는 과정 자체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10년 동안 국가고시에 합격한 탈북 의사는 신청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탈북 의료인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생소한 의학 용어라고 하는데요.
북한에서는 영어가 아니라 러시아어와 라틴어로 된 의학 용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가 큰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또 북한과 다른 교과 과정도 문제입니다.
한 탈북 의사는 "환자를 보면 어디가 아프다는 건 알겠는데 CT에 나타난 증상을 읽을 수 없었다."면서 정식으로 다시 교육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사회적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탈북 의료인의 면허 취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면서 "남북한 의학 용어를 대조한 용어집 편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 의견 보시죠.
댓글 보시면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CT도 못 보는데 의사 면허를 어떻게 주나요? 실력 있으면 한국식으로 해도 합격하겠죠. 목숨을 다루는 일인데 엄격하게 검증해야 합니다."라는 의견이 많았고요.
"특혜는 안 되지만 지원은 해줘야죠."라면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닥터 이방인'들의 녹록치 않은 현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즘 천재 탈북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데요.
'닥터 이방인'들의 실제 모습 어떨까요?
한국 의료계에서 탈북 의사가 드라마에서처럼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의사 면허를 다시 따는 과정 자체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10년 동안 국가고시에 합격한 탈북 의사는 신청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탈북 의료인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생소한 의학 용어라고 하는데요.
북한에서는 영어가 아니라 러시아어와 라틴어로 된 의학 용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가 큰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또 북한과 다른 교과 과정도 문제입니다.
한 탈북 의사는 "환자를 보면 어디가 아프다는 건 알겠는데 CT에 나타난 증상을 읽을 수 없었다."면서 정식으로 다시 교육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사회적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탈북 의료인의 면허 취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면서 "남북한 의학 용어를 대조한 용어집 편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 의견 보시죠.
댓글 보시면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CT도 못 보는데 의사 면허를 어떻게 주나요? 실력 있으면 한국식으로 해도 합격하겠죠. 목숨을 다루는 일인데 엄격하게 검증해야 합니다."라는 의견이 많았고요.
"특혜는 안 되지만 지원은 해줘야죠."라면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닥터 이방인'들의 녹록치 않은 현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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