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만만] '근육 성형' 인기...부작용은 '나 몰라라'

[e-만만] '근육 성형' 인기...부작용은 '나 몰라라'

2014.07.10.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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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 많으시죠.

요즘은 남성들도 몸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는데요.

그런데 몸을 만들기 위해서 헬스장이 아니라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시면요.

최근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배에 '왕'자를 새기는 복근 성형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복부의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도드라지게 만드는 일명 '식스팩 수술'로 불리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슴근육 성형과 어깨 성형수술까지 등장하면서 남성 성형수술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일부 성형외과에서 연예인을 앞세워 과대광고를 하거나 부작용을 축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드는 큰 수술이지만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마케팅에만 열을 올리고 수술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지방세포가 죽으면 나중에 살이 찌더라도 뚱뚱한 배에 '왕'자가 새겨진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다”면서 수술 부작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함께 보시죠.

'운동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데 꼭 성형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근육도 균형이 맞아야죠. 팔다리는 그대론데 식스팩만 있으면 뭐하나요?' 라면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다른 의견 보시면, '부작용은 잘 봐야겠지만 수술해서 자기만족이 된다면 남들이 뭐라고 할 건 없죠.'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건강하고 멋진 몸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성실한 자기 관리의 대가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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