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혀지길"...생존 학생들 증언 마쳐

"진실 밝혀지길"...생존 학생들 증언 마쳐

2014.07.29.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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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에 대한 증인 신문에서 학생들은 억울하게 희생된 친구와 선생님들을 위해 하루빨리 사고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세월호에 타고 있다 구조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례대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참사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학생들은 사고 당시 친구들과 다른 일반 승객이 구명조끼를 나눠주거나 구조를 도왔지만, 선원이나 해경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배가 왜 침몰했는지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책임을 다하지 않은 선원들을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생존 학생 22명은 어제부터 이틀동안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에 나와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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