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점수 '졸업생' 높고 '여학생' 잘 보고!"

"수능 점수 '졸업생' 높고 '여학생' 잘 보고!"

2014.08.21. 오전 06: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백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수능 시험은 어땠을까요?

예년처럼 '졸업생'과 '여학생'의 성적이 좋았고 또 서울 강남 학생의 성적이 좋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수능 성적의 특징을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졸업생의 강세는 여전했습니다.

국·영·수 모두 평균 점수가 높았고 1·2 등급 비율도 재학생보다 월등했습니다.

남학생은 여학생의 벽을 또 넘지 못했습니다.

수학B형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 점수가 높았습니다.

또 설문조사 결과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교과서 등을 이용해 스스로 공부한 학생의 성적이 좋았다고 평가원은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용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습 풍토에 따른 분석은 수능에 응시했던 학생의 고등학교 2학년 때 응했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설문과 연계해 분석했습니다."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수능성적이 좋았습니다.

표준점수 기준 평균 차이는 '국어 4점 영어 5점' 정도였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표준 점수가 상위 30개 포함된 시군구는 모두 8곳입니다.

서울 강남과 서초, 대구 수성, 광주 남구, 경기 과천, 충북 청원, 경남 거창, 제주시 등입니다.

또 읍면지역 수험생의 수능 성적이 도시지역 학생보다 낮았는데 쉬운 A형은 5점 어려운 B형은 10점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