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 여자친구 폭행 혐의 일부 인정

가수 김현중, 여자친구 폭행 혐의 일부 인정

2014.09.03.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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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김현중 씨는 어젯밤 9시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4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1시쯤 돌아갔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 씨를 네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에 대해,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한 번 때린 적은 있지만 나머지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필요하면 A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0일 저녁, 전치 6주 진단서와 함께 2012년부터 김 씨와 사귀어왔고, 최근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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