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낸 30대, 경찰서로 이동하다 도주

교통사고 낸 30대, 경찰서로 이동하다 도주

2014.09.23. 오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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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경찰서로 이동하던 30대 남성이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35살 염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염 씨는 지난 19일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29살 A 씨를 치는 사고를 낸 뒤 경찰서로 이동하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염 씨는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관과 함께 경찰서로 이동하다 편의점에 들러 살 것이 있다고 말한 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염 씨가 제시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다른 사람의 것으로 드러났고, 염 씨가 몰던 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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