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서울 시내 곳곳 교통통제

개천절 연휴 서울 시내 곳곳 교통통제

2014.10.03.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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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시작되는 개천절 연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지만 그만큼 교통 통제 구간도 많습니다.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 강남대로 등 도심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점 나들이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천절을 시작으로 오는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연휴가 이어집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서울 도심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운행이 통제됩니다.

연휴 첫날 통제범위가 가장 넓은 구간은 서울 삼성역과 강남역 일대 도로입니다.

먼저 서울 삼성역에서 출발하는 마라톤대회로 삼성역 사거리부터 탄천주차장 입구에 이르는 영동대로가 새벽부터 오후 4시까지 통제됩니다.

마라톤 코스 진행 방향은 모든 차로가 통제되고, 반대 차선은 일부만 통제됩니다.

강남역 일대에서는 기마퍼레이드가 열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도쪽 차선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토요일 오후에는 세계불꽃축제 장소인 여의도 일대 도로가 전면적으로 통제됩니다.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마포대교 남단과 63빌딩 앞 1.6㎞ 구간이 통제돼 인근 도로에서 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가는 인파가 많고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까지 폐쇄되기 때문에 자가용 운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광화문이나 삼성역 쪽에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이 잔디밭으로 변하고 하이서울페스티벌까지 열려 차도가 평소의 절반으로 줄기 때문입니다.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도 한류축제를 포함해 저녁에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로 온종일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연휴기간 차량 소통을 관리하겠지만,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급적 통제구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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