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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 야생동물, 일명 '괴물쥐'로 불리는 뉴트리아 멸종을 위해 항문을 봉합하는 가학적인 방안이 제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대 면역의학연구소 용환율 책임연구원은 지난달 25일 강원지역 신문 기고문을 통해 "뉴트리아를 마취해 항문을 봉합한 뒤 풀어주면 배변이 불가능해 정신적 공황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굴 구석구석을 다니며 어린 새끼들을 없애 같은 뉴트리아 멸종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용 책임연구원은 실제로 항문을 봉합한 쥐 5마리로 쥐들을 완벽하게 소탕한 적이 있다며 습지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시도해볼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동물단체는 항문을 봉합해 고통을 유발하는 것은 동물학대 행위라며 강력 반발했고, 동물자유연대는 "극한 상황에서 동종을 잡아먹는 정신질환 '카니발리즘'을 통한 도살방법은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비판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대 면역의학연구소 용환율 책임연구원은 지난달 25일 강원지역 신문 기고문을 통해 "뉴트리아를 마취해 항문을 봉합한 뒤 풀어주면 배변이 불가능해 정신적 공황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굴 구석구석을 다니며 어린 새끼들을 없애 같은 뉴트리아 멸종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용 책임연구원은 실제로 항문을 봉합한 쥐 5마리로 쥐들을 완벽하게 소탕한 적이 있다며 습지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시도해볼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동물단체는 항문을 봉합해 고통을 유발하는 것은 동물학대 행위라며 강력 반발했고, 동물자유연대는 "극한 상황에서 동종을 잡아먹는 정신질환 '카니발리즘'을 통한 도살방법은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비판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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