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사고 차량 당시 시속 130km"

"레이디스코드 사고 차량 당시 시속 130km"

2014.10.21. 오전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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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빗길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차량 시속이 130㎞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용인 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사고 차량에 부착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사고 당시 차량의 시속을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또 경찰은 승합차가 연석과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지, 차 바퀴가 빠지는 등 차체 결함에 의한 게 아니라는 분석 내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바퀴 빠짐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운전자에 대해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9월 3일 새벽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다 타고 가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2명이 숨졌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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