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2014.10.21.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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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여운 강아지가 보이시죠.

얼핏 보기에도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 강아지에게는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길을 지나다 새끼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어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보니 강아지가 있었다'는 내용인데요.

어떤 사연인지 화면 보시죠.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기 부천시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 18일 오후 집 근처 골목길을 지나다가 새끼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고, 설마 하며 근처에 있던 음식물쓰레기통 뚜껑을 열었다가 비닐 봉지 안에 있는 작은 강아지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강아지인데요.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와 이렇게 분유를 먹이고 이불로 감싸줬다고 합니다.

이어 A씨는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고 동물병원 의사로부터 뒷다리 양쪽 모두 부러진 상태라 큰 수술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강아지, 구사일생 끝에 구조됐는데요.

네티즌들은 '사람이 생명을 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CCTV를 통해 버린 사람을 찾자'고 분개하기도 했고, 모든 장면이 사진 촬영된 점을 볼 때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 여부를 따져봐야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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