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전권회의 기니대표단 인천공항서 자진 출국

ITU전권회의 기니대표단 인천공항서 자진 출국

2014.10.24. 오전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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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TU전권회의에 참석하려고 입국한 기니 대표단이 자진 출국 형식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ITU 전권회의 불참 대상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기니 대표단 2명이 자진 출국 의사를 밝혀 어제 자정쯤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출입국은 이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인지하고 인천공항 검역소에 알렸고, 검역관은 이들이 인천공항 도착 직후 진료소로 격리해 발열체크 등 문진했습니다.

검사결과 이들은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들 기니 대표 2명에게 ITU전권회의 불참대상임을 통보하고서 자진 출국을 권유했고, 이들도 뒤늦게 자신들이 불참 대상임을 확인하고 자진 출국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니 정부가 에볼라 발병국으로서 우려가 큰 만큼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참가시키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들 2명은 이를 모른 채 입국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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