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인력 모집..."복귀까지는 9주 소요"

파견인력 모집..."복귀까지는 9주 소요"

2014.10.24.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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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볼라 발생지역에 파견할 의료인력 공개모집이 시작됐습니다.

파견인력이 구성되면 사전 교육과 구호활동, 그리고 사후 격리 검사까지 모두 9주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에볼라 발생지역에 파견할 의료인력에 대한 공개모집은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집니다.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그리고 현장안전관리자 등 4개 직군인데 해당 업무에 영어 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파견단이 구성되면 복귀까지 크게 4개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출발전 국내 사전교육과 현지에서 투입직전 현장 교육 이어 3주간의 본 구호활동에 참여한 뒤 복귀 전 3주 정도 현지 또는 국내 격리시설에서 감염 여부 확인을 받습니다.

따라서 의료인력 파견단이 구성된 뒤 다시 일상 업무에 복귀하기까지는 최대 9주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활동 장소는 관련국들과 협의를 거쳐 시에라이온과 라이베리아 2곳 가운데 한 곳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우리 의료진은 이미 활동중인 국제 의료진에 포함돼 같이 활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의료진 감염이 발생하면 우선 현지 치료시설에서 1차 진료를 받습니다.

필요하면 한국보다 거리가 가까운 미국이나 유럽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1차적으로는 현지 의료기관 치료가 1차입니다. 2차적으로는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전문적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사항에 대해 검토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이송이 가능한 상태이고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국내 후송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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