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해철 수술 동영상 없었다"

경찰 "신해철 수술 동영상 없었다"

2014.11.07.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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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고 신해철 씨의 수술을 집도했던 S 병원의 강 모 원장을 일요일에 소환합니다.

이 사건을 직접 취재한 사회부 김대근 기자와 함께 주요 쟁점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첫번째 주제 보시죠.

S 병원의 강 모 원장.

9일, 일요일에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죠?

[앵커]

그런데 이 S 병원은 이전에도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한 적이 있다고요?

그때도 강 원장이었습니까?

[앵커]

그런가 하면, S 병원과 관련한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주제 보시죠.

[앵커]

쓰러진 신해철 씨에게 응급처치를 했던 심장 제세동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흥미로운 건 당시 의료진의 주장이죠?

[앵커]

결국 심장 제세동기가 작동을 하지 않았던 것이 이른바 골든타임도 놓치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것 아니냐, 이런 추론도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앵커]

조금 전 새로 나온 소식인데요.

주제 보겠습니다.

신해철 씨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 병원.

복강경 촬영 영상이 결국 없는 걸로 최종 결론이 나왔네요?

[앵커]

그런데 유족들은 처음부터 "병원 관계자에게 들었는데 수술 동영상이 존재한다더라" 이렇게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혹시라도 동영상의 존재를 숨겼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앵커]

고 신해철 씨.

국과수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유족과 병원 측 입장은 첨예하게 다릅니다.

주제 보시죠.

[앵커]

신해철 씨의 부검 결과 위 축소 수술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S 병원에서 동의없는 수술을 했는가, 이 부분도 짚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진료기록에도 위 수술 관련 기록이 있죠?

[앵커]

특히 고인에게서 천공이 있었다는 게 추가로 국과수 결과에서 밝혀졌습니다.

고인의 사인 중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게 바로 장 천공이 언제 생겼는가, 이 발생시점 아닙니까?

[앵커]

그리고 신해철 씨가 수술을 마치고 퇴원할 때, 음식물 섭취를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제대로 된 설명이 있었는가.

이것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앵커]

거기다 신해철 씨에게 입원을 권고했는가, 아니면 본인이 거부했는가, 이것도 서로 말이 다른데요?

[앵커]

이 문제는 결국 의료소송으로까지 번지게 됐습니다.

일반 국민들이 보통 인식하기에 이런 소송을 하면 병원을 이기기가 쉽지 않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비유를 하는데요.

의료사고 입증 체계의 문제점, 그 의미도 짚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국과수 최종 결과는 언제 나오고, 경찰 수사는 또 어떻게 진행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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