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노린 인출책..."수험생 주의 당부"

고수익 노린 인출책..."수험생 주의 당부"

2014.11.1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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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유혹에 넘어가 보이스피싱 조직이 가로챈 돈을 중국으로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인출책 29살 이 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입금한 65억여 원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평균 30만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인터넷 아르바이트 모집 사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능을 끝내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려는 수험생들을 노리는 조직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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