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스마트폰 해외 빼돌려 억대 챙긴 일당

훔친 스마트폰 해외 빼돌려 억대 챙긴 일당

2014.11.1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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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거나 주운 스마트폰을 해외로 빼돌리거나 게임 아이템 구입에 사용해 억대의 돈을 번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훔친 물건을 팔아 돈을 챙긴 혐의 등으로 46살 김 모 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22살 이 모 씨 등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약 10개 월 동안 훔치거나 주운 스마트폰 수백대를 해외로 몰래 수출하거나 게임아이템을 구입한 뒤 되파는데 이용해 2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단말기 고유 식별번호를 조작하는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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