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비리 조사받던 브로커 2명 숨진 채 발견

항만비리 조사받던 브로커 2명 숨진 채 발견

2014.11.21. 오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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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만 배후단지 사업 비리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던 업체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오전 부산의 한 물류업체 54살 강 모 상무와 44살 하 모 부장이 경북 청도의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부산 신항 배후단지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물류업체들의 뇌물을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전달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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