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인정보 유출사건' 경기2청이 통합 수사

'경찰 개인정보 유출사건' 경기2청이 통합 수사

2014.11.22.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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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일선 파출소에서 주민들의 개인 정보가 불법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가평경찰서로부터 경찰 사칭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경기도내 다른 지역 유사 사건을 취합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용의자가 공중전화를 이용한 40대 남성이라는 것 뿐,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경기도 일대 일선 파출소에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와 본서 정보과 형사, 또는 강력계장을 사칭하며 특정 주민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가평과 남양주, 여주, 안성 소재 파출소 4곳의 경찰관이 주민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수배 여부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2청은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한 직원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내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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