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사고 보험사기단...노인·여성 노려

고의 사고 보험사기단...노인·여성 노려

2014.11.26.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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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경찰서는 노인과 여성을 상대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25살 변 모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변 씨 등은 지난 2012년 7월 광주시 곤지암읍 유흥가 골목에서 68살 김 모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몸을 부딪치고 보험금 470만 원을 받아내는 등 최근까지 2년 동안 비슷한 수법으로 22차례에 걸쳐 보험금 7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일당은 주로 노인이나 여성 운전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문신을 보여주며 겁을 줘 보상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같은 기간 차량 10여대를 이용해 유흥업소 여종업원이나 취객을 실어나르는 불법 자가용 영업을 하고, 이에 반발하는 택시기사 38살 이 모 씨를 때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홍석근 [hsk82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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