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이상 살해' 신고 보상금 5억 원 지급

'3명 이상 살해' 신고 보상금 5억 원 지급

2014.11.27.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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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대 5천만 원까지 지급할 수 있는 강력범죄 신고자 보상금을 최대 5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이런 내용으로 훈령을 개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병언 사건' 때는 특별히 경찰청장 권한으로 신고 보상금 5억 원을 정했지만, 앞으로는 3명 이상 살해 등 특정범죄에 대해 최대 5억 원의 보상금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3명 이상 살해 등 강력범죄 신고에 지급되는 보상금 최고 금액은 5천만 원이었습니다.

또 경찰은 아동학대범 신고는 천만 원 이하, 학교폭력은 500만 원 이하로 보상금을 주는 규정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새 개정안은 다음달 1일 경찰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뒤, 시행될 예정입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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