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중학교 교사 투신해 사망

'횡령 혐의' 중학교 교사 투신해 사망

2014.11.28.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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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예산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은 중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안성시 공도읍 한 아파트 14층에서 57살 A씨가 뛰어내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거실에서 부인과 대화를 나눈 뒤 방으로 들어가 창문에서 뛰어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택지역 중학교 체육교사인 A씨는 사고 전날 학교예산을 횡령한 혐의로 경기 평택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기도교육청 감사결과에 따라 직위 해제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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