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

2014.11.29.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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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 모임도 잦아지고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찰이 1월 말까지 음주 운전 특별 단속을 벌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은 터널 속에서 달려오던 차가 앞차와 살짝 부딪히더니 정면 충돌합니다.

흰색 승용차가 차선을 오른쪽으로 바꾸더니 갑자기 유턴 해 화물차와 부딪힙니다.

남성을 매단 채 도로 위를 달리는 아찔한 상황도 이어졌습니다.

모두 운전자가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연말연시에는 이런 음주 운전이 많아지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와 사망자도 평소보다 늘어납니다.

지난 3년간 서울지역 음주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11월, 12월에는 월 평균보다 각각 10%, 5% 이상 사고 건수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연말연시 특별 음주 단속을 벌입니다.

[인터뷰:강성윤,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안전계 팀장]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재산까지도 파괴하는 행위이므로 절대적으로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경찰은 또 올해부터는 주말 오후 북한산, 도봉산 같은 유원지 주변에서도 음주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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