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중 추돌사고...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10중 추돌사고...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2014.11.29.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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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내린 비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는 차량 10대가 추돌했는가 하면 음주운전 사고도 있었습니다.

조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기 저기가 찌그러진 차량들이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10대가 연이어 추돌한 겁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사고 처리 과정에서 차량 통행이 30분 동안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터뷰:사고 현장 도착 견인차 운전자]
"10중 추돌이 나서 차들이 다 엉켜있었고 후미 정체는 7~8km 길어가지고 빨리 갓길로 (사고 차량들) 조치한 거죠."

오늘 새벽 2시쯤엔 대전시 월평동 사거리에서 45살 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승용차를 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조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렉스턴 차량이 마주오던 승용차와 택시를 연이어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4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렉스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도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YTN 조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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