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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YTN과 전화 인터뷰를 했습니다.
정윤회 씨는 이번 문건 유출 파문이 이후, 그러니까 며칠 전에도 청와대 이재만 비서관, 안봉근 비서관과 통화를 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통화에서 정윤회 씨는 문건 유출 건에 대해 적극 대응할 뜻을 밝히고 이재만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도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정윤회 씨가 이번 문건 유출 파문 이후,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인사들과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요?
[기자]
취재진은 오늘 오전, 정윤회 씨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인터뷰를 했는데요.
정 씨는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인터뷰를 다소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건은 조작된 것이라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문건 유출 사건이 터진 이후 이재만 비서관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인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 10명과 회동을 했다는 문건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만큼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는 겁니다.
또 이재만 비서관에게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해 적극 대응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윤회 씨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정윤회]
"이번 사건 터지고는 제가 통화했습니다. 이번 사건 터지고는 제가 통보를 했죠. 저도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는 그대로 왜 3인방과 이렇게 자꾸 문제 불거지는지…. 이제는 나도 다른 얘기를 좀 해야겠다. 내 입장을 얘기해야겠다 이렇게 해서 그쪽에서도 좀 철저하게 조사해야지 않겠냐. 왜냐면 두번째거든요. 저는 이게 벌써. 그렇기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확실하게 통보를 했습니다."
정윤회 씨는 또 문고리 3인방으로 꼽히는 또다른 인사, 안봉근 비서관과도 통화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박지만 회장 미행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이같은 의혹에 휘말렸다며, 적극 대응할 테니 3인방도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정윤회]
"안봉근 비서관한테 왜 도대체 이런 문건이 왜 나오게 됐는지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참석을 안했어도 자기들끼리 모여서 또 밥 먹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모르지만. 그 10명이라는 사람들이. 저는 금시초문인데 혹시 그런 적이 있냐, 제가 오히려 물어보는 겁니다. 물어보는 거에요. 그리고 나는 이번에는 참지 못하겠다. 이제는 나는 나대로 할테니까, 그쪽 3인방도 이제 3인방이 할 수 있는 걸 해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정윤회 씨는 앞서 올 4월에도 이재만 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4월 이재만 비서관으로부터 정 씨와 통화해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화 권유에 응하지 않자 며칠 뒤 청와대에서 나오게 됐다고도 말했는데요.
이 비서관과 수년 째 연락하지 않고 있다는 정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문건과 자신의 사퇴가 연관돼 있음을 암시한 겁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당시 주간지에 보도된 박지만 회장 미행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조 비서관과 통화를 하려고 했지만 연락이 안 돼 이재만 비서관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인터뷰 마지막에서 이 문건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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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YTN과 전화 인터뷰를 했습니다.
정윤회 씨는 이번 문건 유출 파문이 이후, 그러니까 며칠 전에도 청와대 이재만 비서관, 안봉근 비서관과 통화를 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통화에서 정윤회 씨는 문건 유출 건에 대해 적극 대응할 뜻을 밝히고 이재만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도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정윤회 씨가 이번 문건 유출 파문 이후,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인사들과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요?
[기자]
취재진은 오늘 오전, 정윤회 씨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인터뷰를 했는데요.
정 씨는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인터뷰를 다소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건은 조작된 것이라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문건 유출 사건이 터진 이후 이재만 비서관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인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 10명과 회동을 했다는 문건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만큼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는 겁니다.
또 이재만 비서관에게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해 적극 대응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윤회 씨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정윤회]
"이번 사건 터지고는 제가 통화했습니다. 이번 사건 터지고는 제가 통보를 했죠. 저도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는 그대로 왜 3인방과 이렇게 자꾸 문제 불거지는지…. 이제는 나도 다른 얘기를 좀 해야겠다. 내 입장을 얘기해야겠다 이렇게 해서 그쪽에서도 좀 철저하게 조사해야지 않겠냐. 왜냐면 두번째거든요. 저는 이게 벌써. 그렇기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확실하게 통보를 했습니다."
정윤회 씨는 또 문고리 3인방으로 꼽히는 또다른 인사, 안봉근 비서관과도 통화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박지만 회장 미행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이같은 의혹에 휘말렸다며, 적극 대응할 테니 3인방도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정윤회]
"안봉근 비서관한테 왜 도대체 이런 문건이 왜 나오게 됐는지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참석을 안했어도 자기들끼리 모여서 또 밥 먹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모르지만. 그 10명이라는 사람들이. 저는 금시초문인데 혹시 그런 적이 있냐, 제가 오히려 물어보는 겁니다. 물어보는 거에요. 그리고 나는 이번에는 참지 못하겠다. 이제는 나는 나대로 할테니까, 그쪽 3인방도 이제 3인방이 할 수 있는 걸 해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정윤회 씨는 앞서 올 4월에도 이재만 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4월 이재만 비서관으로부터 정 씨와 통화해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화 권유에 응하지 않자 며칠 뒤 청와대에서 나오게 됐다고도 말했는데요.
이 비서관과 수년 째 연락하지 않고 있다는 정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문건과 자신의 사퇴가 연관돼 있음을 암시한 겁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당시 주간지에 보도된 박지만 회장 미행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조 비서관과 통화를 하려고 했지만 연락이 안 돼 이재만 비서관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인터뷰 마지막에서 이 문건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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