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 받다 도주...절도범 다시 검거

'현장검증' 받다 도주...절도범 다시 검거

2014.12.04.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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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검증을 받고있던 절도 피의자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어제(3일) 오후 3시쯤 광주 동림동에 있는 아파트 상가 앞에서 절도 혐의로 붙잡혀 현장검증을 받던 19살 이 모 씨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검문·검색을 벌여, 도주 현장에서 4백 미터 떨어진 건물에 숨어 있던 이 씨를 어제 저녁(3일) 7시 반쯤 다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수갑이 느슨하게 채워져 이 씨가 달아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도주 경위와 여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씨는 공범과 함께 광주 일대 상가에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15차례에 걸쳐 금품 2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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