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성추행 적발돼도…"교수님은 강의중"

[한컷] 성추행 적발돼도…"교수님은 강의중"

2014.12.05.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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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대학가의 성추문 등 인권침해 사례가 드러나면서 학교 측의 대응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강모 교수는 인턴, 여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원래 서울대 측은 처음에 강교수의 사표를 수리하려고 하다 반발이 커지자 사표를 반려했습니다.

다음은 고려대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고려대 이 교수는 대학원생에게 입을 맞추고 몸을 더듬는 등의 성추행을 했고, 학생이 교수를 고소하자 교수는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학교가 이 사표를 수리했는데, 이런 식으로 사표가 수리되면 해임, 파면과는 달리 퇴직금과 연금 수령이 가능하고 재취업도 가능합니다.

더한 사례도 있습니다. 중앙대학교는 성추행이 적발된 교수가 사표를 냈으나 이 사표를 유예했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금까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김유정[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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