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수 4년새 13% 증가...진료비 21%↑

고혈압 환자수 4년새 13% 증가...진료비 21%↑

2014.12.15.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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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가 최근 4년 새 두 자리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 '국민관심통계'를 통해 지난해 고혈압 환자가 2009년보다 13% 늘어난 551만 명으로 집계됐고 고혈압 관련 진료비는 같은 기간 21% 늘어난 8천1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뇨병 증가세는 더 커서 당뇨환자는 지난해 231만 명으로 4년전보다 21.6% 늘었고 진료비는 5천819억 원으로 같은 기간 30.4% 증가했습니다.

두 질병 모두 상급종합병원 이용은 줄었지만 의원급 진료기관 이용은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심평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고혈압과 당뇨병, 우울증, 비염 등 50개 질병의 정보를 공개했지만 내일부터는 알코올중독증과 생활습관 질병, 비만 등 50개 항목을 추가해 모두 100개 질병의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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