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 근로자 2명, 갈탄 가스에 질식돼 숨져

아파트 건설 근로자 2명, 갈탄 가스에 질식돼 숨져

2014.12.16. 오전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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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의 22층짜리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45살 명 모 씨 등 2명이 갈탄 가스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명 씨 등은 아파트 지하 1층의 콘크리트를 굳히기 위해 드럼통에 갈탄을 넣고 불을 피우다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건설업체 직원 41살 이 모 씨는 문 근처에 있다 밖으로 빠져나와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갈탄이 비에 젖어 평소보다 일산화탄소가 많이 나왔던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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