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성탄 미사 잇따라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성탄 미사 잇따라

2014.12.25.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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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미사를 드리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당과 교회를 찾은 시민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느님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서울 명동성당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성당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 미사를 드리려는 시민들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졌습니다.

이곳 명동 성당 마당에는 아기 예수 교구가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교구 앞에서 기도를 하며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특히 정오에는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교중미사가 열렸는데요.

가족과 연인, 친구까지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찾아 성탄 미사를 드렸습니다.

앞서 자정에도 염 추기경이 집전하는 성탄 대축일 미사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소외된 이웃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곳곳을 찾아 미사를 집전합니다.

또 전국교회에서도 하루종일 성탄 예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후 3시 반에는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앞에서도 성탄절 연합 예배가 열릴 예정입니다.

성탄절을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설레고 들뜨는 날입니다.

화이트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따사로운 햇볕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으로 성탄절 의미를 되새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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