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201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비극으로 모두가 아파했고, 잇따른 갑의 횡포에 분노하기도 했던 한해였습니다.
많은 어록들도 화제였는데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말이 있었던가 하면 또 뒷목잡게 만드는 말들도 있었는데요.
올한해 대한민국을 달군 말말말, 돌이켜보겠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 출전하면서 남긴 이 비장한 한마디는 수백 년을 지나서도 진한 공감을 불러왔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12kg의 체지방이 남았습니다', 헬스클럽 광고로 재탄생하는 등 숱한 패러디를 낳았고요.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어록을 빌려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통일은 대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통일시대에 대비하자고 제안하며 남긴 말인데요.
박 대통령은 이 외에도 규제에 대해서는 '암 덩어리'라고 지칭하는 등 쉽고 뇌리에 확 꽂히는 표현들을 즐겨쓰며 많은 어록을 남겼습니다.
'가만 있으라', 대한민국을 큰 슬픔에 빠지게한 한마디입니다.
4월 16일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움직이지 마세요' 이 한마디가 아니었다면 결과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계속해서 미련이 고개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너 내려!', 땅콩을 봉지째 가져왔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 한마디!
'땅콩 회항' 사건은 안그래도 거세게 일었던 '갑을논란'을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tvN 드라마 속 오상식 차장이 인턴 장그래에게 던지는 이 대사!
생존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미생들을 위로하는 명대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
'썸', 소유와 정기고 씨가 부른 곡이죠.
친구보단 가깝지만 연인은 아닌 애매한 관계를 '썸'이라는 신조어로 정의했는데요.
요즘의 연애 세태를 정확하게 짚어내 단순히 노래 가사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문화로까지 발전했습니다.
마지막은 뭘까요?
함께 보시면서 2014년 대한민국을 달군 말말말, 마무으~리 하시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1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비극으로 모두가 아파했고, 잇따른 갑의 횡포에 분노하기도 했던 한해였습니다.
많은 어록들도 화제였는데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말이 있었던가 하면 또 뒷목잡게 만드는 말들도 있었는데요.
올한해 대한민국을 달군 말말말, 돌이켜보겠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 출전하면서 남긴 이 비장한 한마디는 수백 년을 지나서도 진한 공감을 불러왔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12kg의 체지방이 남았습니다', 헬스클럽 광고로 재탄생하는 등 숱한 패러디를 낳았고요.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어록을 빌려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통일은 대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통일시대에 대비하자고 제안하며 남긴 말인데요.
박 대통령은 이 외에도 규제에 대해서는 '암 덩어리'라고 지칭하는 등 쉽고 뇌리에 확 꽂히는 표현들을 즐겨쓰며 많은 어록을 남겼습니다.
'가만 있으라', 대한민국을 큰 슬픔에 빠지게한 한마디입니다.
4월 16일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움직이지 마세요' 이 한마디가 아니었다면 결과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계속해서 미련이 고개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너 내려!', 땅콩을 봉지째 가져왔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 한마디!
'땅콩 회항' 사건은 안그래도 거세게 일었던 '갑을논란'을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tvN 드라마 속 오상식 차장이 인턴 장그래에게 던지는 이 대사!
생존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미생들을 위로하는 명대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
'썸', 소유와 정기고 씨가 부른 곡이죠.
친구보단 가깝지만 연인은 아닌 애매한 관계를 '썸'이라는 신조어로 정의했는데요.
요즘의 연애 세태를 정확하게 짚어내 단순히 노래 가사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문화로까지 발전했습니다.
마지막은 뭘까요?
함께 보시면서 2014년 대한민국을 달군 말말말, 마무으~리 하시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