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도 해넘이·해돋이 하세요!

수도권에서도 해넘이·해돋이 하세요!

2014.12.31.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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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2014년이 오늘로 하루 남았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해넘이에 내일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인파로 전국 곳곳의 명소들이 북적일텐데요.

수도권에서 동해나 서해 못지않은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이상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도권의 서쪽 끝, 인천 정서진 너머로 붉은 태양이 저물어갑니다.

멀리 영종도와 서해 바다가 한데 어울리는 정서진의 해넘이는 손에 꼽을 만한 장관입니다.

매년 마지막 날에는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아쉬움과 소망을 담은 풍등이 하늘로 올라가고,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송년 콘서트도 열립니다.

[인터뷰:고석현, 인천시 서구청 문화관광체육과]
"정서진 해넘이 축제는 오후 5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고,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송도 석산의 해넘이도 특별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긴 다리 인천대교 너머로 느릿느릿 사라지는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 용유임시역 인근에 있는 거잠포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해맞이를 위한 공항철도가 별도로 운영됩니다.

등대섬으로 유명한 중구 팔미도도 해맞이 명소입니다.

2014년 마지막 날 인천지역의 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 24분이고, 새해 첫날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 47분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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