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60초] '마지막' 날까지 화나게 하는 '자매'

[키워드60초] '마지막' 날까지 화나게 하는 '자매'

2014.12.31.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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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은 외국에서

2014년 마지막 날, 인천공항은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6만 9천여 명이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하고 입국자까지 더한 공항 이용객 수는 11만 명 정도가 될 걸로 전망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만여 명 정도가 증가한 숫자라고 합니다.

● '마지막' '날' 동체 발견

추락한 에어아시아 항공기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실종기 동체가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체가 뒤집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훼손 상태는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탑승객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 '마지막' 날까지 화나게 하는 '자매'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 씨가 구속된 데 이어 이번엔 동생 조현민 전무의 문자가 공개되면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언니 조 씨가 12월 17일 검찰에 출석하던 날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건데요. 당시 조현아씨에 대한 인터넷 악플을 보고 격앙된 상태에서 보냈던 거라며 동생이 곧 사과를 하긴 했지만 조씨 자매는 국민들 화나게 하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겨울왕국 '자매' 중 엘사 '2014' 연예인

그런가 하면 실존인물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자매도 있습니다. 바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자매입니다. 특히 언니 '엘사'는 세계적인 인기 가수 비욘세와 퍼렐 윌리엄스, 셜록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연예인상'도 거머쥐었습니다.

● '2014' 물가 '상승'률 1.3%…디플레 우려

2015년도 경제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2014년 연간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1.3% 올라, 지난해와 상승폭이 같았습니다. 이는 지난 1999년 0.8%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연간 상승률 3% 내외로 정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저성장·저물가의 동시 발생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투자 심리를 살리고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2014' 자산 '상승' 1위 마윈

전세계 400대 부자 가운데 올 한해 자산을 가장 많이 불린 사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세계 400대 부자의 순자산이 약 4500조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마 회장이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 등에 힘입어 27조 원을 벌어들이면서 자산 31조 원을 기록해 400대 부자 가운데 순위 22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 '2014' 한해 당신이 주인공

다사다난했던 2014년, 갖가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인물들이 많지만, 묵묵히 땀흘리고 노력하며 고생한 여러분이야말로 주인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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