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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사고에서도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살신성인은 빛났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에서 쉬고 있던 한 소방관은 목숨을 걸고 주민들을 구조했고, 현장에 뛰어들었던 경찰관들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의정부 아파트 옥상에서 한 사람이 앞장서 주민들의 구조를 돕고 있습니다.
구조의 주인공은 불이 난 그린아파트 8층 주민인 34살 진옥진 소방사, 임용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소방관이었지만, 주민들을 구하겠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인터뷰:진옥진, 경기 의정부소방서 소방사]
"제 직업이 소방관이고 저 혼자 탈출할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이라도 다 저 같이 하셨을 것이고..."
특히, 아래층에서 불이 번지고 있다고 보고, 주민들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도록 유도했습니다.
주민들이 대피한 옥상으로 연기가 피어오르자, 옆 동 옥상에 판자를 대 주민들을 이동시키기도 했습니다.
진 소방사의 활약에 주민 13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인터뷰:진옥진, 경기 의정부소방서 소방사]
"저 또한 무섭긴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넘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내서 정말 다행이었고, 다친 분들이 더 없길 바랄 뿐입니다."
또,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인 이재정 순경과 10기동대 임성규 순경은 불이 나자 주민들을 구하러 건물 안에 들어갔다가, 연기가 퍼져 3층과 7층에 각각 갇히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순경 모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안타까운 사고에서도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살신성인은 빛났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에서 쉬고 있던 한 소방관은 목숨을 걸고 주민들을 구조했고, 현장에 뛰어들었던 경찰관들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의정부 아파트 옥상에서 한 사람이 앞장서 주민들의 구조를 돕고 있습니다.
구조의 주인공은 불이 난 그린아파트 8층 주민인 34살 진옥진 소방사, 임용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소방관이었지만, 주민들을 구하겠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인터뷰:진옥진, 경기 의정부소방서 소방사]
"제 직업이 소방관이고 저 혼자 탈출할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이라도 다 저 같이 하셨을 것이고..."
특히, 아래층에서 불이 번지고 있다고 보고, 주민들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도록 유도했습니다.
주민들이 대피한 옥상으로 연기가 피어오르자, 옆 동 옥상에 판자를 대 주민들을 이동시키기도 했습니다.
진 소방사의 활약에 주민 13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인터뷰:진옥진, 경기 의정부소방서 소방사]
"저 또한 무섭긴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넘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내서 정말 다행이었고, 다친 분들이 더 없길 바랄 뿐입니다."
또,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인 이재정 순경과 10기동대 임성규 순경은 불이 나자 주민들을 구하러 건물 안에 들어갔다가, 연기가 퍼져 3층과 7층에 각각 갇히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순경 모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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