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꽃시장...'폴폴' 꽃내음으로 '힐링'을

양재동 꽃시장...'폴폴' 꽃내음으로 '힐링'을

2015.01.25. 오후 2: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는데요.

1월의 마지막 일요일, 조금 이르지만, 봄 기운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서울 양재동 꽃시장에 나가있는 YTN 취재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바깥은 옷깃을 여미게 되는 쌀쌀한 날씨지만, 이곳은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제 주위로 다양한 꽃과 식물이 가득한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제가 있는 이곳은 양재동 꽃시장 내에서도 화분을 진열하고 있는 대형 온실입니다.

안에 들어서면, 우선 형형색색의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그 다음엔 꽃향기와 풀내음에 취하게 되는데요.

화면으로는 향기를 전해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이곳에 있으니까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대형 온실은 대략 천 5백 평 정도 되는데, '꽃과 식물의 천국'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이 있습니다.

양재동 꽃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입니다.

3천 5백 평 크기의 대형 온실 2동 외에도 화훼 재료를 파는 매장과 생화 경매시장도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비롯해 꽃 장식품 등 볼거리가 많아 가족이 함께 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은데요.

여기서 시민 한 분과 만나서 잠깐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어떤 일로 오셨어요?

[인터뷰]
딸하고 같이 칙칙한 분위기 바꾸려고 왔습니다.

[기자]
따님하고 여기를 와 보시니까 어떠세요?

여기 소감 한번 표현을 해 주시죠.

[인터뷰]
분위기가 아주 밝고요.

봄맞이하는 데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형형색색 꽃도 있고,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오늘 꽃 구경 잘하고 가시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곳은 경매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들이 일요일에도 문을 엽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인데요.

주차도 편리하고 최초 1시간은 주차비가 천 원이라 자가용을 이용하시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교통체증을 피하시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는데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해어렵지 않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아직 일요일 늦은 오후에 계획 없으신 분들은 도심 속 꽃시장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 가지 꽃 구경도 하고 풀 내음도 맡으면서 기분 전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재동 꽃시장에서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