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공사장 화재...종로 뒤덮은 '검은 연기'

종각역 공사장 화재...종로 뒤덮은 '검은 연기'

2015.01.25.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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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출구에서 불이 나 사람들이 대피했습니다.

또 아파트 옆에 있던 건축자재 창고에서도 불이 났고, 음주운전으로 3중 충돌 교통사고도 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윤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공사장 한편에서 시꺼먼 연기가 치솟아 올라 주변을 가득 메웠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쏘지만 연기는 좀처럼 멈추질 않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종각역 주변 공사 현장에서 난 불입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0여 분 동안 계속된 불에 역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역사 출구쪽에서 용접 공사를 하다 불꽃이 주변으로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건물 사이에서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서울 상계동 아파트 옆 건축자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0제곱미터 크기의 창고와 안에 있던 양변기 백여 개가 불에 탔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앞서 오전 9시쯤에는 서울 방학동 문화고 사거리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다쳤는데, 경찰은 술에 만취해 차를 몰던 65살 이 모 씨가 신호를 위반해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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