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비극에 네티즌이 나섰다

'크림빵 아빠' 비극에 네티즌이 나섰다

2015.01.26. 오전 10: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거 역시 안타까운 사연이면서 분노감을 자아내는 사연인데요. 마지막 크림빵 예비아빠의 비극이라고 합니다.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한 부부가 있었는데 둘 다 사범대를 나왔는데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부인은 임용고시를 준비를 했고 남편은 임용고시를 포기를 하고 생활을 위해서 생계비를 벌기 위해서 화물차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부인이 임신을 해서 부인이 좋아하는 크림빵을 사들고 퇴근을 하던 이 남편이 결국 뺑소니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그랬더니 CCTV 화면이 흐려서 누군지 잘 모르니까 네티즌들이 추적 수사에 나서서 외제승용차 어떤 기종인지까지 다 밝혀냈습니다.

지금 네티즌들이 적극 분노하고 범인 색출작업에 나섰습니다. 긍정적인 상황이죠.

[인터뷰]
그렇죠, 네티즌 수사대가 번호의 상당부분을 이미 특정한 것 같고요. 그래서 범인이 꼭 잡혀서 죗값을 분명히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남편께서 임용고사에 의미를 두고 지금 여러 가지 의미를 두고, 더군다나 아이가 뱃속에 있는 걸 봐서는 정의가 살아있다라고 함을 꼭 보여 줘야 될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인터뷰]
이런 걸 꼭 얘기해 줘야 될 것 같아요. 사고가 난 게요, 지난 11일고요. 새벽1시 반경이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 도로이고요. 지금 네티즌들하고 경찰 수사상 좁혀진 부분은 흰색 BMW5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니까 제발 이 방송 보신 분들 중에도 목격한 분이 반드시 제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하얀색 BMW5 시리즈가 가해자 용의차량인 것으로 일단 네티즌은 밝혀냈습니다. 이것저것 분석을 해서 차량번호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조만간 잡혀서 마지막 크림빵을 사들고 가던 안타까운 이 아빠의 심정을 좀 달랬으면 좋겠는데 임용고사 준비하던 엄마, 그리고 그 엄마 뱃속에 있는 아이 사연을 들으면 참 가슴이 아프고 이 뺑소니 같은 경우에는 정말 처벌을 좀 심하게 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