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쳐다본다' 난투극 벌인 중학생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 난투극 벌인 중학생

2015.01.28.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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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4일 새벽.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중학생 10명과 30대 직장인 5명이 심야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이유는 단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것이었는데요.

패싸움에 가담한 중학생 중에는 여학생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덤비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는데, 결국 모두 입건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같은 학교 친구를 여덟 달이나 괴롭힌 중학생의 답변도 기가 막힙니다.

같이 어울리던 친구가 말도 없고 약해 보이길래 때리고 라면 심부름도 시켰다는 겁니다.

피해 학생은 학교 가기도 무서워한다는데 뒤늦게 사실을 알아챈 학교는 오히려 두 학생의 화해를 주선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학생들의 범죄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데 어리다고 다 용서를 받을 수는 없겠죠, 따끔한 벌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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