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화장품 쓰는 남성 '그루밍족' 증가

여성 화장품 쓰는 남성 '그루밍족' 증가

2015.01.29.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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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여성들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여성용 화장품을 사서 쓰는 남성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모 가꾸는 남성분들을 '가꾸고 다듬는다'는 영어 단어 'groom'에서 따온 '그루밍족'이라고 부르는데요.

보통 남성분들은 '스킨-로션' 정도 쓰시죠.

'그루밍족'은 '클렌징 폼- 스킨-로션-에센스-간간이 마스크 팩'도 해줍니다.

이 뿐 아니라, 여성용 색조 화장품도 사용합니다.

주로 얼굴의 잡티를 가리고 피부 톤을 보정해 주는 '비비크림'을 많이 구매한다고 하는데요.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비 크림'을 비롯한 베이스 메이크업제품의 남성 구매 고객이 전체의 18%를 차지했습니다.

여성용 화장품을 구매하는 남성의 비중도 작년 하반기 36%로 전년도보다 급증했는데요.

'남성도 가꾸는 시대', 여성 화장품을 찾는 남성들이 크게 늘면서 화장품 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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