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사기 '가짜 환자' 무더기 입건

보험 사기 '가짜 환자' 무더기 입건

2015.01.30.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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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의사 면허를 빌려 불법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보험금을 과다하게 받아 챙긴 혐의로 51살 강 모 씨 등 '가짜 환자' 7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등은 서울 독산동에 있는 한 병원에서 허위 입원 기록과 진료 기록을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4억 3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18명은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며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환자들이 보험금을 과다하게 청구하도록 도운 혐의로 64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병원 관계자 4명을 입건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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