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로 유인해 '대포통장'으로 악용

아르바이트로 유인해 '대포통장'으로 악용

2015.01.30.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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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며 모집한 사람들의 통장을 보이스피싱에 이용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중국동포 24살 장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장 씨 등은 최근 대학생이나 주부를 상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급여를 받을 통장이나 카드를 보내야 한다고 속여 이들 19명에게서 받은 계좌 20여 개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압수한 계좌가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신고한 계좌와 일치한다는 점 등으로 미뤄 해당 계좌들이 보이스피싱을 위한 대포통장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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