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고의 위험성

2차 사고의 위험성

2015.02.02. 오전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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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1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강하게 부딪칩니다.

충격에 균형을 잃은 두 차량, 뒤따라오던 자동차 역시 사고를 피하지 못합니다.

자세히 보면 중앙분리대 옆에 서 있는 남성을 볼 수 있는데요.

사고를 수습하던 중에 발생한 2차 대형 사고였습니다.

해외의 고속도로입니다.

1차선 차량들은 유독 빠르게 달리는데요.

갑자기 저만치 앞에서 하나 둘씩 브레이크를 밟으며 비상등을 켭니다.

하지만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승용차가 설치된 삼각대를 밀고 달려가더니, 사고로 멈춰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고속도로, 사람들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갓길에서 나와 있는데요.

달려오던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지며 사람들을 치고 멈춰있던 차량과 크게 충돌합니다.

비가 내리는 고속도로입니다.

승용차가 굽은 도로에 진입하자, 앞서 달리던 탑차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며 승용차를 막는 듯하더니 다시 차선을 옮겨 달려갑니다.

알고 보니 승용차가 달리던 도로에 차량 한 대가 전복돼 있었는데요.

탑차 운전자가 일부러 도운 것일까요?

다행히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숨질 확률이 5배나 높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서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먼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다른 차량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 사고현장을 가급적 빨리 수습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연락처를 미리 확보해둬야 합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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