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금물 관장'이 암도 고치는 특효약으로...

단독 '소금물 관장'이 암도 고치는 특효약으로...

2015.02.04. 오후 5: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쏟아지는 수많은 뉴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보는 '특급추적' 시간입니다. 오늘 추적할 사건은 바로 이 사건입니다.

"소금물로 매일 관장을 하면 암 같은 불치병도 고칠 수 있다", 이런 황당한 감언이설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들을 속여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일은 목사 부부가 주도했습니다. YTN의 특종보도, 먼저 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앵커]
교회 목사와 한의사가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참 화가 나는 일이죠.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취재한 사회부 최원석 기자, 그리고 손수호 변호사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소금물 치료 사기극.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만병통치약으로 둔갑한 소금물입니다. 참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부터 최원석 기자가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우선 이번 사건의 가장 주요한 피의자는 목사 부부입니다. 우선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 부부가 교인들을 중심으로 아픈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먼저 교인들이 찾아오면 어디 아픈 데 없냐, 건강은 어떠냐, 이런 식으로 상담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불러모았는데요. 그렇게 시작한 사기가 합숙으로 이어졌고 합숙에서 불법 의료행위를 통해서 사람들의 건강을 조금 더 나쁘게 만든 그런 사건입니다.

[앵커]
합숙까지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게 소금물로 매일 관장을 하면서 암까지 치료할 수 있다, 이런 말을 상식적으로 누가 믿겠느냐,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어떻게 사람들을 속인 것입니까?

[기자]
아무래도 종교의 힘이 가장 컸습니다. 부부가 운영하던 교회가 서울 명일동에 자리한 교회인데요. 우선 교회 자체는 굉장히 작지만 힐링, 혹은 자연치유캠프, 이렇게 굉장히 현혹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용어들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간 환자들이 많았는데요. 각종 암을 가진 사람 또 아토피가 굉장히 심했던 미국인도 있었고요.

또 굉장히 간질병 환자처럼 실제로 약이나 의료시술로 고치기 힘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목사 부부는 이런 사람들은 우선 9박 10일짜리 캠프에 몰아넣은 다음에 모든 몸에 있는 병을 빼내기 위해서 소금물로 관장을 하겠다. 그리고 소금물로 단식, 소금물과 간장만 이용한 단식을 진행해서 병을 치료하겠다고 환자들을 속였습니다.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 물건들을 갖고 왔죠. 설명을 해 주실까요.

[앵커]
검은 물도 보이고요. 뭔가요?

[기자]
우선 제일 눈에 띄는 것을 보여드리면 간장입니다. 9박 10일 동안 합숙을 하는 동안에 환자들에게 먹였던 건데요. 관장을 할 때는 이 소금을 천일염이라고 하면서 몸에 굉장히 좋다고 얘기를 하면서 이걸 물에 타서 몸에 넣고 관장을 하는데 사용을 했습니다.

내장에 굉장히 좋지 않은 그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법이었지만 그런 것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굉장히 효험을 가지고 있는 치료요법인 것처럼 속이고 그렇게 관장을 했고요.

또 단식을 하는 9박 10일 기간 동안에 아침, 저녁으로 항문으로 관장을 하면서 소금물을 계속 먹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병이 있었던 환자들 같은 경우에 더 몸이 악화된 상태로 캠프를 견디지 못하고 빠져나가기도 했고 실제로 저희가 미리 보도를 드렸지만 중간에 나간 어떤 환자 같은 경우에는 암 환자였는데요. 말기 암이 더 도져서 결국에는 사망을 한 달만에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조그마한 소금통이 보이는데 그게 소금인지 알고 받았다는 거죠?

[기자]
소금이라는 사실을 모두들 알고서도 속았는데요. 왜냐하면 소금이라는 게 몸에는 분명히 중요한 성분이다보니까 환자들이 모두 어떤 효과는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한 겁니다. 하지만 이 소금이라는 게 일정 염분 이상 몸속에 들어가고 또 반대로 장 속에 직접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위험할 수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마치 굉장히 기적적인 효과가 있는 것처럼 목사 부부가 우선 사기수법으로 사용을 했고요. 이 과정에서 또 한의사도 불렀습니다.

[앵커]
지금 보니까 휴지를 가지고 관장하는 모습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저게 수련원, 충남 수안보에 있는 수련원에서 환자들을 몰아넣고서 관장을 하는 모습인데요. 저기 보이는 주황색 호스를 엉덩이에 집어넣는 건데. 사실 관장이라는 요법 자체는 다양하게 의료시술로도 쓰고 있지만 무허가였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도 정확하게 잘 모르는, 소금으로만 된 성분을 마치 어떤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였고요.

[앵커]
저 옆에 있는 큰 통은 뭔가요?

[기자]
이건 환자들이 9박 10일 동안의 합숙을 다 마치고 나가면 으레 사기라는 게 그렇지만 이 물건들을 한쪽에 진열 해 놓고 9박 10일 동안 충분히 소금을 통해서 관장을 해 내서 빼냈으니까 이제는 영양을 보충해야 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된다, 이렇게 사기를 친 것입니다. 그렇게 된장을 또 판매를 했고요. 된장, 찜질기, 여러 가지 각종 의료와 비슷한 관련된 도구들을 판매를 해서 10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의 물건들을 사도록 만들었습니다.

[앵커]
손 변호사님도 나와계신데요. 저희가 수법을 영상을 통해서 보여드리지 않았습니까. 만병통치약 사기야 많지만 이런 수법은 약간 독특하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동안 이런 사례가 없지 않아 있었는데 소금 같은 경우를 죽염이다, 좋은 소금이다라고 해서 먹어서 병을 치료한다는 범죄는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관장이라는 것을 보니까 상당히 독특한 수법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굉장히 피해자가 많은 걸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지금도 이런 유사범죄가 있을 것 같거든요. 절대 속지 말아야겠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면서 이번 사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00명, 40억원. 지금 확인된 피해자만 7000명이고 피해금액만 40억원이라는 이야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저게 현재까지 파악된 것이지만 실제로 더 피해자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저희 보도가 난 이후로 또 YTN으로 추가로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10년 전에도 이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부부 목사가 진행하는 그 합숙캠프에 들어가서 같은 방식의 시술을 받았다는 건데요. 그때 당시에도 분명히 피해자가 있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저게 지금 6년간 피해자를 대강 잡은건데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피해 금액이 더 발생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에 교회 홍보 영상이 있는데 준비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번 보시겠습니다. 말이 제대로 들리지는 않겠지만 아래쪽으로 분명히 일반적인 교회 설교 영상입니다. 부부 목사 중에 남편이 주로 목사 행위를 하면서 설교를 했고요. 또 매주마다 곳곳에 있는 교회들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합숙을 하고 있는 신자들을 현혹을 하기 위한 또 다른 설교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지금 교회 홍보영상 녹취를 들어본 다음에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교회 홍보 영상]
"(목사님이) 병이 사라졌고, 떠나갔고, 나았다고 믿으라고 하셨어요. (의사가) 사진찍은 걸 보더니 '아무것도 없는데 왜 왔어?'"

[기자]
지금 방금 전에 말씀을 한 저 분. 전체적인 영상을 보게 되면 말하자면 부부 목사 중에 남편이 당신 병 다 나았다고 믿어, 그러면 분명히 나을 거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리고 나서 본인이 의사에게 가서 예전에 찍어놨었던 몸속의 사진을 보면서 병이 없어 졌고 또 암이 다 치료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 소위 교회쪽에서는 간증이라는 표현을 쓰죠. 그렇게 간증을 하는 영상입니다.

[앵커]
지금 YTN 특종 보도 이후에 회사로 제보가 잇따르고 있으니까 추가피해 더 파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앵커]
그런데 문제는 소금물 관장 이외에도 어떤 약도 먹지 말라, 이렇게까지 해서 사망에 이른 환자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 제보자와 만나서 우선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까 한번에 20명에서 30여 명씩 이 자연치유캠프에 참가를 했는데 이 가운데 한 분은 말기 암환자였는데 치료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정도 뒤에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렇게 제보를 해 왔는데요. 실제로 경찰에서도 이 부분을 확인을 한 상황입니다.

말하자면 관장을 아침, 저녁으로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말기 암 환자들처럼 충분한 영양과 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까지 비슷한 식으로 이러한 소금물, 간장만 먹였기 때문에 병세가 더 악화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픈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게 한 이번 사기극. 변호사님, 이런 사기극,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 거죠?

[인터뷰]
일단은 두 가지 로 크게 볼 수 있겠는데요. 의료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장이라는 의료행위를 했다는 점에 대해서 의료법위반. 그리고 또 영리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법 위반입니다. 그래서 형량이 굉장히 높고요.

두 번째로는 사기죄 성립 가능성이 있는데. 문제는 사기는 사람을 기망해서, 즉 속여서 재물을 받거나 아니면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할 때 성립하는 범죄거든요. 그런데 이 경우에는 약간의 논란이 있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저 목사 부부가 실제로 저 행위를 통해서 암이 고쳐졌다, 그런 사례가 있다, 정말 그들이 믿었다면 적어도 사기에 고의가 없기 때문에 사기죄가 성립을 안 하겠습니다마는 객관적인 상황을 봤을 때 글쎄요, 실제로 고친 사례가 있을지 의문이고, 또 굉장히 긴 시간을 했지만 사망한 환자가 나온것을 봤을 때 사기의 고의 인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의료법 위반행위, 그리고 사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질문이 하나 더 생기더라고요. 취재를 하면서 궁금한 게 사실은 적은 금액이라고 할 수 있지만 또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박한 환자가 치료를 받고 싶다고 할 때 목사 부부가 그런 환자들을 일을 시킨 겁니다.

당신에게 일을 시겨주면 치료를 공짜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 수련원에 와서 봉사를 해라, 고용하다시피 당연히 계약서는 없었고요. 보통 120만원씩 몇달치씩 일을 하고 돈을 못 받았는데. 이런 경우는 또 어떻게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보다는 경미한 범죄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만약에 법률상 의무 없는 일을 협박이나 폭력으로 강요를 했다면 강요죄가 되겠죠. 하지만 거기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요. 만약에 일을 시켰다는 것이 결국 고용을 해서 노동을 시킨 것인데 그렇게 한다면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분명히 있거든요, 등록하지 않은 업체라고 할지라도.

그렇다면 최저임금법 위반이라든지 근로기준법상에 임금 지급을 해야 하는 것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범죄혐의도 있어보이고 그 정도의 행위를 할 정도였다면 지금 알려지지 않은 다른 악행, 다른 범죄행위도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 하기 때문에 지금 제보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일단 일까지 시켰다는 건데 그런데 지금 더 화가 나는 부분이 대상이 중증환자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화가 나는데 이렇게 되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가중처벌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했다고 해서 형량이 더 올라간다하지는 않아요. 산정할 때 보면 죄의 질을 따지거든요. 죄질이라는 것은 정말 악랄한 범죄라고 하면 형량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중증환자,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되는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활용해서 큰 돈을 벌었다는 것은 정말 엄하게 처벌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한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영위의 목적으로 무허가 의료행위를 했을 경우에 형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무기징역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이거든요. 따라서 제대로 된 처벌을 받게 된다면 오랫동안 수형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처벌을 떠나서 이렇게 황당한 치료를 믿고 받다가 먼저 세상을 빨리 떠나고, 사망하지 않아도 되는데 사망할 경우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은 누가 보상할 것인가 굉장히 안타깝고 슬픈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한 사람이 120만원 정도 냈다고 하고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거든요. 그렇다면 이렇게 사기극으로 밝혀진 이상 120만원 정도 되는 많은 금액들, 보상받을 길이 있겠습니까?

[인터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의료계약, 정상적인 병원이나 한의원에서의 의료행위였다고 한다면 의사나 한의사가 하는 의무가 수단채무지 결과채무가 아니에요. 따라서 어떤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하더라도 그것을 돌려받거나 할 수는 없는 건데 이 경우에는 정상적인 의료행위가 아니라 불법적인 행위를 한 거거든요.

그렇다면 당연히 손해를 배상해야 하겠고 또한 1인당 12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서 받은 여러 가지 추가적인 피해도 배상받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이 과연 그동안 받은 수십억원의 재산을 어딘가에 가지고 있겠느냐, 아니면 숨겨놓든가 탕진했다면 실질적으로 이 사람들이 자력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권리는 있어도 실질적으로 돌려받지 못하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 우려됩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를 확인해 보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중증환자들이었고 그리고 사기 행각을 벌인 사람들은 바로 이 사람들입니다. 목사와 한의사의 사기극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신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큰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경찰에서 어떤 얘기를 했던가요?

[기자]
우선 오늘 체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직까지 조사 내용이 어떻게 나왔고, 이 목사 부부와 한의사가 진술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이 된 상황입니다. 먼저 우선 오늘 현장에 가서 또 다른 캠프에 참가하기 위한 다른 교인들,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눈에 띄는 환자는 없었지만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제가 직접 물어보니까 본인들은 우선효능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캠프에 왔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목사 부부라는 사실 자체도 굉장히 신뢰를 하는, 사람들이 보통 의지를 많은 하는 사람들이지만 한의사 같은 경우도 실제로 경기도 부천에서 한의원을 운영을 하고 있는 정식 한의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이 사람이 와서 침까지 놔주고 맥을 짚어주면서 다른 의료행위들은 다 소용이 없다, 여기서 오로지 소금물 관장, 소금물 치료법만 따라와라, 그렇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절박한 환자들, 본인이 정말 암이 걸렸다거나 정말 다르게 치료할 방법이 없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그렇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었나. 그래서 굉장히 제보자 분들을 만났을 때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한 4, 50대 중년 분들이 굉장히 많으셨고요.

[앵커]
이번 사건에 대해서 YTN은 지속적으로 제보를 받겠습니다. 위중한 병세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절박해 진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 종교와 의학을 내세워 돈을 챙기려한 소금물 치료 사기극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별 일 다 있는 세상이라지만 이런 일은 다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손수호 변호사 그리고 최원석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