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 야산에서 유골 4구 발견...경찰 수사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 야산에서 유골 4구 발견...경찰 수사

2015.02.04.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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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 야산에서 유골 4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 중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산불감시원이 월드컵경기장 인근 야산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골 1구를 봤다고 신고를 해왔으며 인근 등산로 주변에서 유골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골 4구는 살점이 하나도 없는 백골 상태로 한지에 쌓인 채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골이 누렇게 변색된 점과 4~5m 간격을 두고 발견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 오래된 유골을 옮겨와 한지에 싼 뒤 가매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유골의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며, 유골을 누가 옮겨놨는지 파악하기 위해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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